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 수가 2000만명 이상으로 전국의 절반 정도 사용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넷플릭스 등을 들어가보면 "뭘 봐야하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도 과언이 아니죠.
한 편으로 끝나는 영화도 좋지만 호흡을 길게 가져가서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드라마나 시리즈도 또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OTT 서비스별로 각각 숨겨진 원석 드라마들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리키시]
: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님 아래서 평범히 성장하던 청년 오제 키요시. 이 청년은 유도 유망주로서 성장하는 듯 했지만, 가족의 사업 실패로 불량 학생이 됩니다.
존경 받는 '성역'의 존재인 스모 선수 활동을 제안 받습니다. 하지만, 스모보다는 돈을 쫒아 스모계에 입문한 오제 키요시는 굉장히 보수적인 문화를 지닌 스모계의 규율에 반하며 본인이 속한 스모팀 선수들과 또다시 불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불화를 겪던 오제 키요시는 "이까짓 스모"라는 마음으로 승부욕을 불태우며 스모 선수로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리키시(스모선수)'로 거듭나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Brooklyn Nine-Nine)]
: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드라마가 아닌 '시트콤' 입니다.
작품은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가상의 99번 경찰서를 배경으로 합니다. 형사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미국식 유머와 농담으로 유쾌하게 다뤄갑니다.
경찰 업무는 진중하고 삼엄하다는 틀을 깨고 재치 넘치는 주인공 제이크 페랄타 형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작품 초반 스토리는 가벼워 보이는 페랄타 형사와엄격한 상사 레이 홀트 대위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의 장르는 코미디지만, 인종과 성별 또는 성적 지향점 등을 작품의 주제로 어색하지 않게 녹여냈습니다. 99번 경찰서의 서장 레이 홀트 대위는 흑인 동성애자로서 보수적인 동부 경찰관들 사이 편견과 맞서 싸웠습니다.
추가로, 해당 작품은 마냥 무겁지 않은 내용으로 영어 회화 공부를 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굿 키즈 온 더 블록 (On My Block)]
이 작품은 미국 가상 마을 '프리 리지(Free Ridge)'를 배경으로 흑인과 라틴계 청소년들의 성장과 우정을 다룬 넷플릿스 시리즈입니다.
등장 인물들의 갱단 간 충돌, 인종·사회적 편견 그리고 빈곤 등을 현실에 빗대어 청소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코미디와 드라마적 요소를 절묘하게 섞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유머와 감동을 함께 전달합니다.
드라마의 등장인물 중 시저와 자말이라는 캐릭터가 흥미로웠는데, 시저는 갱단과 관련된 친형과의 갈등 속에서 갱단 생활로 빠져드는 라틴계 소녀입니다. 몬세는 여러 범죄의 유혹을 견디며 자신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캐릭터입니다.
자말은 활발하고 엉뚱한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자칫 무거워지기도 하는 작품 전개 속에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며 친구들과의 탐험을 통해 존재감을 키웁니다.
해당 작품들은 킬링 타임용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동시에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기도 합니다.
유명하다면 유명하지만 직접 시청한 시리즈들 중에서 넷플릭스 추천작을 검색했을 때 주로 나오지 않는 작품들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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